2024년 5월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연기했던 배우 박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평소에 사주 어플을 자주 본다고 하더라. 올해는 어떻냐”고 질문했다.
박성훈은 “‘작년부터 일이 잘 풀린다더라. 24년도 비슷한 흐름이고, 25년에는 더 잘되고 마흔넷에 집대성을 이룬다’고 하더라”라며 “광고를 보면 무료로 볼 수 있고, 결제를 하면 광고를 패스할 수 있다. 저는 결제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수현 씨에게도 전도를 했는데 좀 부정적이더라. ‘형 너무 믿지 마’라고 하길래 일단 가서 보고 오라고 했다. 그러더니 수현이가 ‘형, 내 지난 인생이 그대로 서술되어 있다’며 넋이 나가더라”라고 했다.
“좋은 얘기가 나오면 기분이 좋다. 맹신하는 건 아니다”라는 박성훈은 “이런 이야기를 한 이후에 ‘나무위키’ 종교란에 (사주) 어플 이름이 있더라. 원래는 무교였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본명보다도 극 중 이름이 각인됐다”며 화제를 돌렸다.
박성훈은 “저를 ‘고래’ 아니면 ‘재준’으로 기억해 주시는 분이 많다”며 “검색창에 (박성훈을) 검색하면 64명이 나온다. 박성훈 아냐고 하면 한참 설명해야 했는데 ‘장고래’, ‘전재준’ 하면 딱 기억해주신다”고 했다.
이어 그는 “(활동명으로) 성이라도 특이하게 바꿀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박성훈 중에 가장 유명한 박성훈이 되자(고 다짐했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