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24년 4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에서 포켓몬 피카츄와 라프라스 대형 벌룬 전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피카츄·라프라스 대형 벌룬 높이는 약 16m다. 호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되며,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1~12일에는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포켓몬 캐릭터 퍼레이드도 열린다.
송파구는 이번 전시가 지역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롯데그룹과 협약을 맺고 ‘석촌호수 맛집 포켓몬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주말마다 피카츄·라프라스를 보러 온 관람객들이 석촌호수에 마련된 룰렛을 돌리는 행사다.
방이동 먹자골목, 송리단길, 호수단길 등 석촌호수 주변 맛집에서 2만원 이상 소비한 실물 영수증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약 3000명에게 포켓몬 상품, 영화 티켓, 롯데서울스카이 입장권, 롯데아쿠아리움 입장권, 롯데월드 이용권, 시그니엘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석촌호수 주변 맛집을 이용하고 음식과 영수증 사진을 촬영한 후 본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소감과 함께 지정된 해시태그를 함께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100명이며 다음달 22일 발표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도시 송파의 매력은 물론, 지역 상생을 모색해 관광과 상권을 동반 활성화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겠다”고 했다.